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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acebility

e-business / 2011. 5. 17. 02:59

Food Tracebility란?
Food Tracebility System(식품 이력제)란 식품이 생산되어 유통을 거쳐 소비자의 식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기록,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이다. 이는 오래전 공장에서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공장에서 도입한 시스템이었는데, 1996년 영국에서 광우병 감염으로 의심되는 쇠고기를 시장에서 빨리 회수하기 위해 영국정부가 식품 분야에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이다.

Food Tracebility의 사례
시작은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 추적을 위해서 도입된 시스템이지만, 식품 이력제는 점점 더 많은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농산품, 수산물, 쇠고기 등등 점점 식품 이력제를 이용하는 품목이 많아지고 있다. 경남 산청군에서는 벌꿀과 상황버섯에까지 생산 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험삼아서 수산물 이력제 홈페이지에서 전복을 조회해보았다.

마치 군대에서 탄약에 LOT 번호 찍혀나오는 것처럼 이력번호가 나오고, 상품명 및 수량, 업체명, 주소까지 상세히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업체명을 클릭하면 연락처까지 나온다.
이렇게 식품의 이력을 소비자가 상세히 조회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가 제값을 주고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것이다. (양식인지 자연산인지 구분해놓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마릿수만 표기해놓고 무게를 표기하지 않은 부분도 아쉽다.)

이번엔, 쇠고기이력제(www.mtrace.go.kr)를 알아보았다.

기대 효과는 이렇다고 한다.

쇠고기 같은 경우는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광우병으로 하도 떠들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꽤나 데이터가 구체적으로 나오는 편이다. 거기다 모바일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쇠고기이력제 데이터 예

블로그 주인장은 대구 모 식당에서 아버지와 함께 간만에 기분좋게 한우 등심을 시켜서 먹고 있었는데, 고기 위에서 절대로 한우처럼 보이지 않는 새까만 털이 나온적이 있다. 비닐포장된 고기를 직접 사서 불판에 직접 구워먹는 시스템의 식당이었다. 점잖게 점원을 불러서 이 털의 정체를 물어봤는데 가게 사장님이 한우 증명서를 들고 뛰쳐나왔다. 아마 이런일로 여러번 데었었나보다. 내가 먹고 있는 고기랑 그 증명서의 주인인 한우랑 동일우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크게 실랑이 하기 싫어서 시킨것만 대충 구워 먹고 왔었다.

아무리 이런 이력제 시스템이 발전한다고 하여도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악덕업자가 유통과정 중간에 끼어든다면 그 신뢰는 단박에 무너지고 만다. 내가 보기에는 소매 위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소비자에게 사기치기 정말 좋은 업종이다. 주방에서 질나쁜 고기로 살짝 바꿔치기 해도 어리숙한 손님들은 그러려니 하고 먹고 만다. 일벌백계하여 효시를 보여주든지 아니면 철저하게 당국이 관리하든지 하여 유통과정의 마지막까지 소비자가 믿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진정한 식품 이력제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1] 강병준, RFID, 칠레에 수출한다, 전자신문, 2004.4.2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67896
[2] www.fishtrace.go.kr
[3] www.mtrace.go.kr
[4] http://blog.naver.com/foodsafety1?Redirect=Log&logNo=80111173408
[5] http://www.foodsafet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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